중국 우시시에 글로벌 테크 센터 건립하는 LG화학 '아시아 3각 고객센터 구축‘ 시동

국제|2021. 2. 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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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글로벌 현지 고객을 위한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LG화학은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3번째 테크센터인 화동(華東) 테크센터를 우시시 까오신구(高新區)에 지을 예정이다.

 

우시시는 중국 10대 경제 활력 도시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의 생신기지가 위치해 있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공장도 까오신구에 위치해 있다.

 

화동 테크센터는 2021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5월에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상 3, 연면적 약 1규모로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가 내부에 들어설 계획이다.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 90억 원을 투입하고 현지 채용을 포함한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 인력으로 구성해 중견기업 연구소 이상의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출 방침이다.

 

화동 테크센터가 설립되면 2015년에 광둥성(广东省) 광저우시(广州市)에 설립된 화남(華南) 테크센터와 더불어 중국 전역을 담당할 수 있다.

 

LG화학은 1995년에 대전 기술연구원에 최초로 테크센터를 건설했고 2019년에는 경기도 오산에 테크센터를 신축했다.

 

LG화학은 향후 석유화학 및 관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한 미주, 유럽 지역으로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전문 조직이다. 고객의 소리(VOC)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제기하는 페인포인트를 기반으로 문제점 및 성능 등이 개선된 제품을 ()’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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