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19로 최대산업인 관광업에 직격타 맞은 다낭, "미래를 대비하겠다."

비긴스타트 2020. 4. 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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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베트남, 다낭의 코로나19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관광업이 최대산업인 베트남의 다낭도 큰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10전 국민 보건 선언조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외국인 비자발급은 중단했다.

 

또한, 공공장소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가라오케나 카지노 등에 영업정지를 시행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낭시 후인 득 토(Huynh Duc Tho) 인민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사회 전파에 대응하는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다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도소매업 등 주요 산업들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은 1분기 내 종식할 시 5.91%, 2분기까지 지속될 시 4.69%로 예상하고 최소 8%에서 최대 4.69%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KOTRA 다낭 무역관

 

다낭 관광지표관광객, 관광수입도 하락, 서비스 업종운 휴폐업

 

다낭시 관광국(Danang Department of Tourism)1분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1.2% 감소한 130만 명, 관광수입도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14일 기준으로 여행 및 운송업 2850VND(한화 약 150억 원), 숙박업 피해액은 약 4000VND(한화 약 210억 원)은 약 6850VND(한화 약 360억 원)으로 추산되며, 35000여 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실직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정부는 315일부터 가라오케를 포함한 서비스업종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지침을 내렸고, 이어서 중소마트와 식당들의 휴업과 폐업이 이어졌다.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점유율도 전년 대비 50~60% 감소한 10~20%로 빈그룹의 계열사 빈펄 리조트(푸꾸옥, 호이안, 다낭)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MICE 산업 역시 침체기다. 2020년 상반기에 예정된 다낭의 주요 행사가 잇달아 연기되고 취소되는 중이고, 일정 변경이 없어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실시 중이다.

 

대표적으로 다낭 투자(Danang Investment Forum)3월에서 6월로 연기됐고, 메디팜 전시회(Medipharm Danang), 다낭 불꽃 축제(DIFF) 취소됐다.

 

다낭의 호아 끄엉 시장(Cho Hoa Cuong)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년 대비 관광객이 30~40% 감소하고 상품 공급도 15~20% 감소했다.

 

소매시장인 꼰 시장(Cho Con) 역시 2월부텨 해외 관광객 방문이 급감해 약 30~40% 매출이 감소했다.

 

베트남, 다낭시 지원 예정 정책 / 사진=KOTRA 다낭 무역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관광업계

 

다낭시 까오 찌 융(Cao Tri Dung) 관광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6월까지 약 7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되고 사태가 장기화되면 피해애 추산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말하면서 토지 임대료 인하나 소득세 감면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정면으로 맞이한 베트남의 관광도시 다낭시는 사태가 종식된 이후를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관광상품을 보완하고 관광업 종사자들에게도 직업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낭시 호텔협회 호 응우옌 프엉 찌(Ho Nguyen Phuong Chi)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는 관광업 종사자들을 재교육시킬 수 있는 기회다. 관광국, 노동조합과 협력해 VTOS 표준에 따른 관광 직업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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