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슈퍼 30곳 만들겠다”

정부시책|2021. 4.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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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슈퍼 이미지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대구광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슈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사람 없이 운영 가능한 스마트슈퍼를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생활방식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네슈퍼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슈퍼는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등 사람 없이 점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한 점포다.

 

낮에는 사람이 자리를 지키고 야간에는 무인점포로 전환해 소상공인이 야간 추가 매출을 올리면서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9월부터 서울 동작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슈퍼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중기부는 2021년 스마트슈퍼를 유치할 지방자치단체 53곳을 선정했다.

 

대구광역시는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3개 지역에 점포 30곳을 선정해 스마트슈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과 스마트 기술 및 장비 도입, 교육, 사후관리를 위해 점포당 국비 최대 500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점'에 해당하는 동네슈퍼로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이 165미만이고, 매출액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이어야 한다.

 

사업 대상에 포함된 각 구·군은 내달까지 별도 공고를 통해 동네슈퍼의 사업참가 신청을 받은 뒤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사업 대상 점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경제국 정의관 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많은 동네슈퍼가 스마트화 기술 도입을 통해 매출 향상과 저녁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소상공인 비대면·디지털 경영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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