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매각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바이탈 박막재료필름부에 편입 예정

산업|2020. 9.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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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어드밴스드글라스 홈페이지 캐벼

 

삼성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글라스() 구미사업장이 중국 바이탈(Vital)에 매각됐다.

 

삼성코닝어드밴스글라스는 한국의 삼성 디스플레이와 미국의 코닝이 50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로 충남 아산과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매각은 법인 매각이 아닌 사업장 매각으로, 아산 사업장은 그대로 두고 구미 사업장만 분리 매각한다.

 

업계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시장 상황 변화에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구미 사업장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산 사업장은 OLED 기판 유리를 생산하고, 구미 사업장은 투명전극재료인 타겟(Target·코팅하려는 물질)을 생산해왔고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듐주석산화물(ITO), 인듐아연산화물(IZO, 인듐갈륨아연옥사이드(IGZO) 분야를 선도해왔다.

 

타겟은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패널에 박막 코팅을 통해 투명성과 전도성을 확보하는 소재로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패널(TSP) 등의 박막 코팅에 사용된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인수한 바이틸은 1995년에 설립됐고 본사는 광저우에 위치하고 있다.

 

희소금속 등의 연구개발 및 생산, 유통, 재활용이 주력으로 삼고 한국 평택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사업부는 기능성 재료와 적외선, 레이저, 검출기, 화합물 반도체, 박막필름 등이다.

 

바이탈은 구미 사업장 인수로 지리, 제품, 시장 믹스 등의 보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수된 사업무는 바이탈의 박말필름 재료사업부(Thin Film Materials)에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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