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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BSI 최고 기록한 대구, ‘제조업 부활 기대감 고조’

경제|2021. 4.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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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기업 BSI 추이 / 자료=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2014년 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제조업 160, 건설업 50, 210개사를 대상으로 20212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BSI110, 건설업 BSI84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깋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BSI20142분기에 기록한 103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었다.

 

섬유의류는 119, 기계는 110, 자동차부품은 104등 지역 주요 업종들이 모두 기준치를 넘겼다.

 

섬유의류는 내수시장 활성화, 기계는 반도체 수요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으나 자동차부품은 원자재 가격 상승 악재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건설업은 SOC 예산 확대와 한국형 뉴딜 등으로 전망치는 상승했지만, 건축자재 가격이 높아져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16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기타 조사에서 61.3%2020년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줄었다고 응답했다.

 

2021년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시크르는 신흥국 경기 침체와 환율 변동성이 38.1%1위를 기록했고, 대내 리스크는 코로나 재유행을 걱정하는 기업이 76.3%로 가장 많았다.

 

다음 으로 국내 금리 인상이 31.9%2, 기업부담법안 입법이 23.1%3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내 4차산업혁명·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많았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은 여전히 물류비 급등, 52시간제 도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지역 기업들이 산업 구조적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과감한 규제 혁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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