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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 플랫폼 설명회에 30개 기업 참석

정부시책|2020. 11.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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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 사진=최규현 기자

대구광역시가 대구형 배달 플랫폼운영사 공개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온라인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에 기업 30개가 관심을 가지고 모였으며 대구광역시는 선정된 사업자에게 3년 동안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대구 스마트시티센터 김현덕 센터장이 응모 자격, 사업 범위, 필수 기능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구시의 지원은 현금성 자원이 아닌 홍보와 소비자 쿠폰 발행 등의 간접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민간에서 제작과 운영을 담당하고, 대구시는 이를 직간접적으로 보조한다는 의미다.

 

대구는 현재 총 음식점 38000개 가운데 배달 음식자는 1만개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사업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10만 건 정도의 배달 거래가 이뤄지고, 평균 주문액은 2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연 7000억 원 규모의 시장이라는 것이 대구광역시의 설명이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참여조건은 중개 수수료 2% 이하, 광고비와 가맹비 등 추가 부담 금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공익성과 상생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배달수수료를 2%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메리트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광역시는 25~3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2%의 수수료도 자생력을 갖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 홍보 비용 등을 줄여 시장 초기 안착을 지원하고 시군에서도 가맹점 모집을 지원하고 지역사랑 상품권과 연계할 할인책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형 배달플랫폼 모집 공고는 다음 달 16일까지이며 타지역 업체들도 본사를 이전하거나 법인을 신설할 경우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 공고하고, 이르면 내년 5월쯤 대구 전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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