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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2020년 매출액 982억 원 달성

경제|2020. 12. 2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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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전경 / 사진=대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물 산업 기업들의 매출과 수출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한 32개 기업들은 2020년 상반기 매출 442억 원, 하반기 매출 540억 원 등 총 982억 원을 달성했고 76명의 전문인력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1.2배 수출액은 1.7배 증가했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는 물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실험, 제품화와 국내 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시설로 20199월에 문을 열었다.

 

연중무휴 실증화 시설이 가동 중이고, 물 산업과 관련된 전 분야의 시험분석 기반 시설, 5개 광역시의 분산형 실증화 시설 확보 계획 등을 바탕으로 물 산업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 중이다.

 

또한 물드림 산업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새싹 기업들을 육성 중이다.

 

대표적으로 아쿠아웍스는 상반기(1000만원) 대비 하반기(1900만원) 매출액이 1.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썬텍엔지니어링은 '워터스타기업 지정사업'을 통해 실증화시설 무상사용, 성능확인 컨설팅 지원 등을 받으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액(297800만원 666200만원) 2.2, 수출액(1100만원 6100만원) 5.5배 증가의 호실적을 보였다.

 

엘에스티에스는 해외실증비용 25000만원을 지원받아 현재 포르투칼에서 실증실험 중이다. 실험 결과에 따라 다국적 반도체 회사인 앰코테크놀로지(AMKOR)사에게 2023년까지 227억원을 수주할 예정이다.

 

미드니는 '연구개발(R&D) 코디네이션 사업'으로 중소기업 성능확인을 인증 받았으며 대구시와 수도용 정밀여과장치 50여대, 30억원의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입주기업협의회 최인종 회장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발빠른 입주기업 지원 정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물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뚝심있게 노력한 점에 감사하다"면서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 물시장 규모는 약 996조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3.4%대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린뉴딜을 견인할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 하나로서 스마트 물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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