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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해외투자 전무

국제|2021. 3. 1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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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202121일 새벽에 기습적인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집권당이던 민주주의공가동맹(NLD) 주요 인사와 국회의원들을 구금했다.

 

최고사령관인 민아웅 흘라잉은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비상사태 종료 후 총선을 실시할 것을 발표하고, 국가운영평의회를 조직한 뒤, 각 부처 장차관을 교체해 정권을 장악했다.

 

국가·산업별 해외 투자 / 자료=KOTRA 양곤 무역관

 

미얀마는 쿠데타 이전 전력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었다.

 

2016년 이후 미얀마에 대한 해외투자는 꾸준한 감소세였기 때문에 2020년 총선과 2021년 신정부 출범은 해외자본 유치에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에 따르면, 202010월부터 20211월까지 해외직접투자(FDI) 승인액은 총 67259만 달러(한화 약 764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배 70% 하락했으며, 20212월 해외투자 승인액은 없었다.

 

미얀마 투자청(DICA)20211월에는 220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이 승인됐다고 밝혔으나, 21일 이후엔 투자액이 전무했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도 감소해 미얀마 현지 신규 기업등록건수는 2월까지 100여 개에 불가하다.

 

미얀마 온라인 기업등록 시스템(MyCo:Myanmar Companies Online)에 등록된 기업 숫자가 2020년 월 평균이 1000~1700개를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211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경제제재가 시작돼 미얀마 군부 자본금 10억 달러(한화 약 11365억 원)이 동결됐고 38일 기준 해외 송금 시 고객 확인절차가 거부되거나 일부 송금이 거절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미얀마 투자정책은 쿠데타 발생 이전과 동일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국, 캐나다 등 서방의 대미얀마 경제제재가 추진되면서 미얀마의 해외투자는 당분간 전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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