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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한 LG화학, 2025년까지 양산 예고

산업|2020. 10. 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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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분해성 신소재 및 시제품 /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생분해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이 독자기술과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 및 투명성을 개선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바이오 디젤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인 페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신소재는 폴리프로밀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경우 물성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했지만, LG화학은 단일 소재로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

 

핵심 요소는 유연성의 경우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어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LG화학은 밝혔다.

 

기존 생분해성 수지의 경우 혼합 소재의 특성상 불투명한 포장재 제품 등으로 활용되어 으나, LG화학의 신소재를 사용해 생분해성 소재가 주로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로도 사용처 확대가 기대된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비닐봉투, 에어캡 완충재 등 분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LG화학은 신소재 시장의 연간 규모를 10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조사 업체들은 201942000억 원 규모에서 202597000억 원까지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예쌍하고 있다.

 

독일의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인 ‘DIN CERTCO’로부터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가 유럽의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되는 결과도 확인받았다.

 

LG화학은 확보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소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바이오 원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 등을 진행하고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CTO 노기수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 기술로 생분해성 원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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