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간 1만대 충전기 공장 신축 계획 ‘상하이 정부’에 제출

국제|2020. 11.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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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 사진=테슬라 제공

테슬라가 상하이에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신축한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4200만 위안(한화 약 7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짓는 계획안을 상하이 정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공장은 상하이 푸둥 신개발 지구(浦东新区)에 신축할 계획이며, 202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생산량은 연간 1만 대다.

 

현재 테슬라가 중국에 설치한 충전기는 미국에서 수입해 설치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의 편리성이 전기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이번 신축 공장은 중국 시장에 영향력을 더 확보하기 위한 테슬라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중국 내 전기차 기업들도 충전소 건설에 열을 올리느 상황이다.

 

테슬라는 2020년 말까지 650개가량의 슈퍼차저(Supercharger)를 세우고 2000개 충전기를 배치해 250개 도시를 커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베를린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에 연간 100GWh를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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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 들어간 상하이 MEB 공장, 중국에서 본격화되는 폭스바겐 VS 테슬라

국제|2020. 11.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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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상하이 MEB 공장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 생산 시작

 

폭스바겐 중국 법인이 상하이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이 생산에 들어간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법인 산하에 SAIC-폭스바겐의 상하이 공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자동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의 규격에 따른 생산을 시작했다.

 

상하이 공장은 40가 넘는 면적을 보유하고 총 170억 위안(한화 약 28796억 원)이 투자됐다고 알려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30만대로 추정된다.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에 연결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이 갖추어져 있고 독일 정부가 제시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이 적용된 표준 로봇 1400여 대, 인공지능증강현실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까지 MEB 플랫폼 개발에 70억 달러(한화 약 79352억 원)을 투자한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5년동안 전동화 전환을 위해 500억 달러(한화 약 558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와의 접전도 예상된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중국시장에서 충돌하는 폭스바겐 VS 테슬라

 

지난 1027일 중국 정부가 현재 자동차 생산의 5%를 차지하는 신에너지차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5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는 물론 전기차 스타트업이 반드시 선점해야 중요 시장이다.

 

중국 시장을 현재 선점한 곳은 전기자동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다.

 

테슬라는 20191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연간 50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를 갖췄고 2019년 말에 15만 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20201~9월 기간 중국 시장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78968대로 중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6%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모델3’ 1차분 물량 7천여 대를 유럽 12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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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하이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

국제|2020. 11. 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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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화웨이가 상하이에 자주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제재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중단된 화웨이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 구축 예정인 반도체 공장은 미국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독자 기술을 접목할 계획으로, 45mm 칩을 생산한 이후 2021년말 사물인터넷 장비용 20mm칩을, 2022년에는 5G 통신장비용 20m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화웨이의 반도체 칩 제조 경험이 부족함을 이유로 상하이 집적회로 R&D 센터가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집적회로 R&D 센터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집적회로 연구 개발센터로 사실상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의 연장선상에서 반도체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업계는 상하이 직접회로 R&D 센터가 중국의 장기적인 반도체 생존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하게 된다면 화웨이의 9조원 대 물량을 비롯해 중국 내 반도체 수요의 공급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 셋은 현대 반도체 기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 노하우가 쌓이지 않은 화웨이 상하이 공장으로서는 무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IT기업이다. 화웨이가 상하이에 자주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제재로 인해 반도체 공급이 중단된 화웨이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 구축 예정인 반도체 공장은 미국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독자 기술을 접목할 계획으로, 45mm 칩을 생산한 이후 2021년말 사물인터넷 장비용 20mm칩을, 2022년에는 5G 통신장비용 20m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화웨이의 반도체 칩 제조 경험이 부족함을 이유로 상하이 집적회로 R&D 센터가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집적회로 R&D 센터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집적회로 연구 개발센터로 사실상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의 연장선상에서 반도체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업계는 상하이 직접회로 R&D 센터가 중국의 장기적인 반도체 생존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하게 된다면 화웨이의 9조원 대 물량을 비롯해 중국 내 반도체 수요의 공급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 셋은 현대 반도체 기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 노하우가 쌓이지 않은 화웨이 상하이 공장으로서는 무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IT기업이다.

 

20195월 수출 규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후 915일부터 미국 기업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고 생산한 반도체를 화웨이를 포함한 블랙리스트 등재 기업에 공급할 수 없도록 제재를 가했다.

 

그 동안 반도체를 공급해온 대만 TMSC가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면서 20208월 화웨이는 기린칩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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