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종시에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도입

산업|2021. 4. 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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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세종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청에서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운행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 AIRS 컴퍼니 김정희 상무, 세종시 이춘희 시장, 대전세종연구원 황혜란 부원장,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승객이 셔클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승하차 지점은 셔클이 내부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해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출발지 및 도착지와 도보 5분 내외의 거리로 자동 생성된다.

 

차량 운행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도심형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로 지정돼 기존 버스 정류장을 승하차 지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 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내 셔클 서비스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기술 관리와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 및 기획을 담당한다.

 

세종도시공사는 셔클 서비스의 승무사원 채용 및 차량 운행 관리를 맡고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대중교통 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셔클과 대중교통 인프라 간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세종시 1생활권에서 사전에 모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행을 한 후 쏠라티 12대 규모로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5인승 승합차인 쏠라티를 11인승으로 개조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카시트 및 자동문, 와이드 발판 등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차량 내부 카메라가 승객의 머리 형상을 인지해 지정 좌석의 착석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 비전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

 

현대차는 앞으로 셔클 서비스 운영으로 얻는 교통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서울 은평뉴타운(은평구 진관동)에서 셔클의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17439명 이용) 올해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내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는 셔클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끊김 없는 이동을 위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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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바탐방 주에 구급차와 구급장비 지원한 세종시

정부시책|2020. 11. 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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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우호 협력 도시인 캄보디아 바탐방 주에 시 소유 소방구급차 2대를 구급장비와 함께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3일 시청 광장에서 이춘희 시장, 롱 디망쉬(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이용일 국제관계대사, 강대훈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차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바탐방 주의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행사·구급장비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한 소방구급차와 구급장비는 캄보디아 바탐방 주립 병원에서 응급환자 소생·이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소방구급차 기증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의 의료환경 개선 및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캄보디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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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도 문을 연 수소충전소, 하루 60대 충전 된다.

정부시책|2020. 9. 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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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세종정부청사에 수소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세종정부청사에 하루 최대 60대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의 설치가 완료됐다. 정부청사 내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며,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는 2번째 사례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은 정부 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앞 옥외주차장 부지에서 세종청사 충전소를 설치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전국 수소충전소 확대 및 보급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구축을 완료한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힘 써왔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개소(연구용 8개소 포함)으로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 일본에서는 도쿄타워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설치로 국민에게 수소충전소의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각종 홍보, 수소안전체험교육관 운영 등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수소 안전성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충전소를 운영하시는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편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이번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대평동에 제2호 수소충전소가 건립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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