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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으로 전자상거래 진출에 성공한 월마트, 3분기 실적 호조

국제|2020. 12. 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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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드론 / 사진=월마트 제공

 

미국 대표 대형마트 기업인 월마트(Walmart)가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03분기 실적을 총 1347억 달러(한화 약 1458396억 원)20193분기 1280억 달러(한화 약 1385865억 원) 대비 5.2%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1322억 달러(한화 약 1431329억 원)을 넘어선 수치로, 주당 순이익은 1.34 달러(한화 약 1450 )로 역시 시장 전망 수치인 1.18달러(한화 약 1277 )을 넘어섰다.

 

월마트의 호조에는 이커머스 매출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고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마케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71%는 올해 홀리데이 쇼핑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평소보다 더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월마트를 비롯한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등 대형 매장들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당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마트는 2016년 전자상거래 회사인 제트닷컴(Zet.com)을 인수한 이후 온라인 분야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 월마트닷컴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후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세미 다크 스토어를 개편해 드라이빙 스루로 제품을 가져가는 커브사이드 픽업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월마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쇼핑객 방문량은 전년 대비 14.2% 감소했지만 평균 쇼핑액은 24% 늘어났다. 월마트 매장에 방문하는 횟수는 줄이고 매장 방문 시 비축하는 제품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필수적인 기술과 조직을 갖추는 한편, 사업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매장인 '세이유', 아르헨티나의 슈퍼마켓 소매 사업, 영국의 식료품 체인 아스다 그룹 등을 각각 매각하면서 미래 가치가 적은 사업을 발 빠르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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