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시달리는 영국, ‘초봉’ 상승 폭발적

국제|2021. 10. 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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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채용고용연맹(REC) 페이스북 갈무리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을 탈퇴한 영국의 초봉 상승 폭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영국 채용고용연맹(REC)은 고용주가 신입 직원에게 제공한 초봉 인상률이 최소한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급당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위해 REC 조사를 연구할 계획이다.

 

채용고용연맹은 9월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정규직과 임시직 직원 초봉 인상 폭이 조사를 시작한지 2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REC 닐 카베리 최고경영자(CEO)식품 가공 및 물류에서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라면서 최근 영국 연료 공급 위기를 일으킨 심각한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텅 빈 주유소든 팔 물건 없는 슈퍼마켓이든 구인난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두가 잘 알 것이라고 표시했다.

 

그는 또 정부가 기업 투자를 장려하고 브렉시트 이후 이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라며 국제 무역 장벽을 피해 더 나은 기술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란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플레이션이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리 인상 명분이 갈수록 커진다고 언급했다.

 

이에 관해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대로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임금 인상 지표를 조심스럽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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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1% 물가상승률은 인플레 우려 상황 아니다”

경제|2021. 3. 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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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1% 물가상승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의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1%대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2021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 전망을 높인 것에 대해 유가 등 공급 측 요인을 반영했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이 반영된 거싱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1%대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이주열 총재의 생각이다.

 

한국은행은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3%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경기 회복 기대감과 공급 애로, 완화적 통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공급자 측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주열 총재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나 코로나19 전개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품목별 공급 애로사항도 가늠하기 힘들다.”면서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억눌린 소비가 살아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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