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 유저들이 보낸 트럭, 넷마블에 떳다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운영과 해명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유저들이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애니플렉스가 배급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타입문 IP 모바일 게임인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이벤트 중단과 그에 대한 해명에 유저들은 제대로 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모금은 2시간 만에 1000만원을 돌파했고, 기부금품법 위반을 우려한 주최 측에서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은 환불을 진행하고 지난 1월 11일에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 위치한 넷마블 사옥이었다.
시위가 시작되기 전 넷마블 측에서 시위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 구로경찰서 정보과에서 단속을 나오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주최 측에서 방문해 확인한 결과 오전에 사진촬영을 위해 모인 것 때문에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위 트럭의 전광판에는 '소통부재. 지속된 침묵. 넷마블에게 소비자는 단순한 사업도구인가?'처럼 넷마블을 비판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적혀있었다.
시위 소식에 구로 근처에 근무 중이거나 거주 중인 유저들이나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우연히 시위 현장을 관전하기도 했다.
한편, 게임 기획자 출신이자 게임 전문 유투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의 김성회 씨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시위 상황을 관전한 뒤 넷마블 사옥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 시위가 끝난 후 19시 32분에 넷마블 측은 네이버 공식카페를 통해 사과 공지를 올렸다.
공지사항은 안내지연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에 대한 사과를 시작으로 ‘지적한 내용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표현을 담았다.
또한, 진행되지 않았던 각종 캠페인과 외부 콘텐츠, 개념예장 등에 언급하며 월말까지 단위 캠페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지문을 읽은 유저들은 “왜 이벤트를 중단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느냐?”, “소통을 늘린다면서 간담회와 같은 직접적인 소통에 대한 이야기는 왜 없느냐?”, “여태까지 패스했던 이벤트는 왜 패스했느냐?”, “이게 사과문이냐 2월 이벤트 공지사항이지.”라는 반응을 남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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