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UAE원자력공사 원전 기술 위한 R&D 협력

산업|2021. 3. 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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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UAE)UAE 원자력공사(ENEC)R&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에 나선다.

 

서면으로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두 기관이 3년간 원전 기자재와 방사화학 등 9개 분야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분야별 워킹그룹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양해각서 체결이 UAE 바라카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중동 지역 기술교류라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RD 분야별 사업화를 통해 사업 성과 공유,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보다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은 "ENECRD 분야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40여 년간 국내 원전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수원과 ENEC가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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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발전 사업 허가 연장 신청 예정

정부시책|2021. 1.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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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수원 본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한울 3호기4호기의 발전사업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전기사업법상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지 4년 이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발전사업 허가 취소 사유가 발생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 기한이 2021226일까지이므로, 1월 중 관련 내용을 문서로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20172월 정부에게서 신한울 34호기의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한수원은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했다.

 

당초 계획은 2022년과 2023년 말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 기조와 맞물리면서 건설 추진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사업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취소가 되면 신재생 발전을 포함한 한수원의 전체발전사업이 2년간 허가를 받지 못하고 업무상 배임 문제도 따라올 수 있다는 점도 신청의 사유로 분석된다.

 

신한울 34호기 사업은 두산중공업이 원자로 설비와 터빈발전기를 포함한 주기기 사전 제작에 약 5000억 원을 투입한 상황이며, 건설이 취소될 경우 한수원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수천 억원의 배상금을 요구받을 수 있다.

 

한수원은 공사의 중단이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므로 기간연장 신청을 통해 법률적 토대로 정당한 사유를 만들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한수원 역시 신한울 34호기 발전상버허가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한수원의 사업적 여건을 고려하면 기간연장을 받아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제 원전 착공 여부는 차기 정권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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