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000억 규모 코엔텍 인수펀드에 500억 출자로 '앵커 출자자' 나선다

경제|2020. 8.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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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E&F PE의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을 출자한다.

 

E&F프라이빗에쿼티가 조성하는 코엔텍과 새한환경 패키지 인수를 위한 2000억 원의 프로젝트 펀드에 새마을금고는 500억 원을 출자해 펀드의 25%를 담당한다.

 

코엔텍은 사업 안정성과 캐시 카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매물로 폐기물처리업이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점과 기업 폐기물 처리 수요가 증가세이 있어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매물이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프로젝트 펀드에서 앵커 출자자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국내 PEF 운용사들의 규모나 업력, 기존 트랙레코드가 아닌 딜 자체를 판단해 우량자산으로 판단되면 투자하는 결정을 보여왔고, 덕분에 프로젝트 펀드 평균 내부 수익률(IRR)10%에 이를 만큼 수익성을 내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가 출자를 결정한 프로젝트 펀드 투자처인 코엔텍새한환경의 경우 인수자로 나선 E&F PE는 기존의 블라인드 펀드를 소진해 새로운 2000억 원 펀드를 조성해야 했고, 새마을금고가 밀어주는 형세가 됐다.

 

또한 새마을금고가 E&F PE가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안정적인 엑싯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점과 폐기물업체 인수합병(M&A)에서 성과를 보이는 아이에스동서의 전략에 높은 점수를 줬다는 평가도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코엔텍 인수 이전에도 코오롱그룹의 환경관리 계열사였던 코오롱환경에너지를 약 500억원에 인수하는 딜을 성사시켰고, 아이에스동서는 E&F PE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이었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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