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ICO 조달액, 2018년 대비 95% 하락, 디파이 자금은 상승세

경제|2020. 5.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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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Insight

 

2019ICO 조달액이 2018년에 비해 95% 하락했다.

 

시장조시가관 CB 인사이트(CB Insight)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 자금 조달 방식인 ICO의 모금액이 감소했다.

 

보고서에는 2018ICO 조달 액은 78억 달러(한화 약 96018억 원)이지만, 2019년에는 37100만 달러(한화 약 4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가 감소했다.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이 투자한 기업의 숫자도 2018822개에서 2019807건으로 소폭감사고, 조달액은 279000만 달러 (한화 약 34344억 원)에서 2019년에 436000만 달러(한화 약 553671억 원)으로 약 30% 상승했다.

 

그 중 53%는 미국과 중국 벤처 캐피탈로부터 조달됐다. 미국이 31%, 중국이 22%, 그 중 중국내에서의 투자 비율이 꾸준히 상승세다.

 

또한 탈중앙화금융인 디파이(De-Fi)201913억 달러(한화 약 36393억 원)이었던 플랫폼 자산이 2020년 기준 10억 달러(한화 약 123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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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퀀텀(Quantum) 재단이 바라본 2020년 블록체인

칼럼|2020. 3. 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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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Quantum)

퀀텀 재단 한국 담당자 이이삭

 

◆ 2019년 가상자산 시장 - 청출어람의 실패, 여전히 공고한 비트코인 지배력

 

2019년은 비트코인(Bitcoin)이 10주년을 맞이했던 해로, 블록체인의 보급에 큰 기여를 해 자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제는 디지털 골드(Digital Gold)로 불리며 제도권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7년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으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의 개념을 도입한 이더리움(Ethereum)은 ICO(Initial Coin Offering)의 대유행과 함께 빠른 성장을 이뤘다.

 

ICO는 비트코인의 혁신이자 위협이었고 시장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은 2017년 6월 이더리움은 시장 점유율을 31.17%까지 끌어올리며 비트코인의 점유율인 37.84%를 턱 밑까지 추적했다.

 

또한,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과 디앱(DApp) 프로젝트들이 범람하면서 블록체인 2.0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했지만, 가상자산의 화폐 기능을 제외한 타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2019년은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이 무색하게 비트코인의 10주년을 기념해 강력한 지배력을 다시 공고하게 만든 해였다.

사진=퀀텀 재단 제공

 

비트코인은 화폐를 추구하므로 서비스를 추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과 구조가 달라야 한다. 하지만, 퀀텀(Quantum)을 포함한 블록체인 플랫폼들과 동기화 부분에서 비트코인과 구조가 동일하다.

 

모든 노드가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는 것은 모든 노드가 한 개의 노드처럼 운영되어 ‘이중지불’이라는 문제를 방지해야 하는 디지털 화폐에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서비스를 추구하는 플랫폼에는 비효율적이다.

 

2019년 구조적 비효율성과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시도한 해였고 2020년에 그 노력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가상자산 시장 –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 플랫폼들의 다양한 산업 진전

 

퀀텀 재단은 2020년에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대신, 블록체인 산업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에 예상되는 산업 전망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비트코인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이드 체인 등 비트코인과 관련되거나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술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하려는 시도들이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퀀텀은 비트코인과 같은 UTXO 기반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한 프로젝트로 그간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해당 분야를 위한 기여를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2019년에 주목받던 탈중앙화 금융(De-Fi)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을 활용한 디파이(De-Fi)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세 번째, 컨피덴셜 자산 (Confidential Asset).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정보 보호도 많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내에서 정보 보호를 위한 기능이다.

 

네 번째,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새로운 구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구조가 논의되고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섯 번째, 다른 산업 기술과 결합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기여-보상 시스템을 결합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영지식증명을 활용한 IoT 데이터 거래 시장,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탑재한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등이 있다.

 

퀀텀 재단은 이러한 산업 변화를 대비하여 컨피덴셜 자산, x86 VM, 블록체인+ 클라우드 분야를 준비하고 있다.

 

(1) 컨피덴셜 자산

퀀텀 재단은 2019년에 빔(BEAM) 재단과 협력하여 퀀텀-빔(QTUM-BEAM) 아토믹 스왑(Atomic Swap)을 실현했고 그린(Grin)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퀀텀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컨피덴셜 자산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2020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2), x86 VM

현재 퀀텀 블록체인은 EVM을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EVM은 솔리디티라는 언어적 제한이 있어 다양한 산업 군과의 협업에선 제한적인 부분이 있고 비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학습 비용이 추가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퀀텀은 rust, C 등 언어를 지원하는 x86 VM을 개발 중이고 2020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3) 블록체인+클라우드

퀀텀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비트코인 실시간 동기화 구조에 대한 대체법으로 부분적 비동기화를 고민하고 있다. 동기화되는 네트워크는 결산이 필요한 부분에만 적용하고 비동기화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수요를 담당하는 모델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과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본 칼럼은 『비긴스타트(Beginstart)』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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