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 들어간 상하이 MEB 공장, 중국에서 본격화되는 폭스바겐 VS 테슬라

국제|2020. 11.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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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상하이 MEB 공장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 생산 시작

 

폭스바겐 중국 법인이 상하이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이 생산에 들어간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법인 산하에 SAIC-폭스바겐의 상하이 공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자동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의 규격에 따른 생산을 시작했다.

 

상하이 공장은 40가 넘는 면적을 보유하고 총 170억 위안(한화 약 28796억 원)이 투자됐다고 알려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30만대로 추정된다.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에 연결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이 갖추어져 있고 독일 정부가 제시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이 적용된 표준 로봇 1400여 대, 인공지능증강현실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까지 MEB 플랫폼 개발에 70억 달러(한화 약 79352억 원)을 투자한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5년동안 전동화 전환을 위해 500억 달러(한화 약 558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와의 접전도 예상된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중국시장에서 충돌하는 폭스바겐 VS 테슬라

 

지난 1027일 중국 정부가 현재 자동차 생산의 5%를 차지하는 신에너지차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5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는 물론 전기차 스타트업이 반드시 선점해야 중요 시장이다.

 

중국 시장을 현재 선점한 곳은 전기자동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다.

 

테슬라는 20191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연간 50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를 갖췄고 2019년 말에 15만 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20201~9월 기간 중국 시장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78968대로 중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6%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모델3’ 1차분 물량 7천여 대를 유럽 12개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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