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외이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위해 ESS 공급

산업|2021. 3. 28. 05:47
728x90
반응형

LG전자 컨테이너형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 /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하와이에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을 공급한다.

 

하와이 주정부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구축사업에 LG전자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전력 시스템을 의미한다.

 

LG전자가 참여한 컨소시엄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에너지 기술 관련 인공지능 기업인 인코더으 데크놀로지스(Encored Technologies), 하와이 대학교, 서울대학교,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20216월부터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NELHA, Natural Energy Laboratory of Hawaii Authority)에 사용될 어니저장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연구소가 운영하는 양식장 해구공급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하와이 주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ESS250kW(키로와트)급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관리시스템(PMS; Power Management System), 756kWh급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전력계통에 운반하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설치가 간편하다.

 

PCS-30()부터 +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PCS를 병렬로 이어 붙일 수 있어 설치 활용도도 높은데다 이번에 PCS에 처음 선보이는 무정전비상전원기능(Seamless Backup Functionally)은 정전이 발생했을 때에도 20ms(밀리세컨드, 1000분의 1) 이내로 전력을 신속하고 끊김 없이 공급해준다.

 

이번에 설치될 ESS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데다 고객들은 PCS와 배터리는 물론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저낮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ESS 시장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ESS사업담당 안혁성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해외 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

산자부 규제특례 승인… 사용후 배터리 활용 사업 나온다

정부시책|2020. 10. 20. 08:47
728x90
반응형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융항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각 기업이 신청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 3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실종특례 9, 임시허가 1건으로 진행된 이번 허가에 따라 현대자동차, 그리고 현대글로비스-LG화학KST 모빌리티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실증 특례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조건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45건의 신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년까지 8만 개의 사용후 배터리 물량이 나올 것이 예상되면서 이를 재활용한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환경문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를 태양광발전설비와 연계한 전력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를 재가공한뒤 결합해 더 큰 용량의 ESS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ESS 컨테이너에 저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화큐셀과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활용해 ESS를 개발하는 것에 협력한다.

 

가정용 ESS 제품을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보유 고객과 한화큐셀을 비롯한 한화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객 및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로 자동차 배터리를 가정용 ESS로 활용해 전력을 재판매하는 사업 모델까지 포함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LG화학KST모빌리티는 전기 택시 배터리 렌탈 사업을 신청해 실증특례 인증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배터리를 전기 택시회사인 KST모빌리티에 렌탈해주고, 23년 뒤 나오는 사용후 배터리는 LG화학이 전기차 급속 충전용 전력저장장치(ESS)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전기 택시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길어 23년 내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데, 택시회사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것은 물론, 배터리 가격을 제외한 값에 택시를 싸게 살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해 초반에 많은 택시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굿바이카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사용후 배터리를 사들여 작은 용량으로 분해해 캠핑용 파워뱅크(휴대용 배터리)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범 실행할 예정으로 현재 전국 지자체에는 사용후 배터리 200여개가 보관 중이며,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29년까지 8만여개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원받기에 폐차 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하게 돼 있지만 반납된 배터리는 재사용 가치나 성능·안전성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아 쌓여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기차는 폐차시 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하게 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재사용 가치, 성능·안전성 기준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환경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용후 배터리의 가치나 성능, 안전성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신청기업들은 2년의 실증기간 수집한 정보를 정부와 공유할 예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