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결손금 보전 위한 특단의 대책 ‘67% 무상감자 한다’

경제|2021. 3. 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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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이강원 제공

 

무상감자 비율은 67%로 감자 이후 이 회사 주식수는 보통주는 3494495주에서 1164832주로, 기타주식은 479107주에서 1596702주로 각각 줄어든다.

 

자본금은 4142300만 원에서 138800만 원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423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430일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허브로 삼는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20191029일에 운항증명을 받고 1122일에 첫 취항을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보릿고개에 들어왔다.

 

이에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약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가 실권주를 모두 인수할 계획으로 자신이 최대주주인 강원도 양양소재 리조트 아윰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주원석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윰 지분은 모두 약 20만 주로 매각 규모가 100~2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역시 플라이강원을 지원하기 위해 202012월에 60억 원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반면, 중앙 정부의 지원은 아직까지 미지수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LCC업계에 2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추상적인 계획안만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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