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2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2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컬리는 새벽배송 시장을 리당하는 기업으로 생산·입고·분류·배송의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Full-Cold Chain System)을 구축해 고객이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장보기 문화를 바꾸고 생산자의 생산 방식을 변화시키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켓컬리가 2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DSt 글로벌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힐하우스 캐피탈, 세쿼이어 캐피탈 차이나, 류즈 벤쳐 파트너스, SK 네트웍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외에 아스펙스 매니지먼트가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새벽 배송 시장을 선점한 마켓컬리는 총 누적 투자금액이 42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마켓컬리의 투자유치는 경색되어가는 벤처 투자 시장의 재점화될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진행중이던 투자 계약도 취소될 만큼 현재 투자 시장은 경색되어있던 만큼, 마켓 컬리의 투자 유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의미다.
마켓컬리는 2015년부터 42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19년까지 매년 연평균 3.5배의 성장을 해왔다.
물류센터 역시 면적을 4.9배 늘리고 출고량도 2.9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풀필먼트 서비스와 물류처리 능력이 강화됐음을 증명했다.
㈜컬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고, 오픈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 설비를 비롯한 물류 시스템 고도화와 인재 유치 등 인프라 강화에 투자를 통해 사업을 공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새롭게 투자사로 참여한 DST 글로벌의 아시아 대표인 존 린드포스(John Lindfors) 파트너는 “한국 시장과 컬리를 수년간 지켜봐 온 결과, 컬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새벽배송이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물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줘 왔고,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장보기습관 변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투자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어려운 투자 상황 속에서도 컬리의 가능성을 믿어 준 투자자들과 마켓컬리를 사랑하고 신뢰한 고객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온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마켓컬리의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선도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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