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조 배당금 지급했다 ‘사상최대 규모’

경제|2021. 4. 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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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시티 수원 사업장 / 사진=비긴스타트 DB

 

삼성전자가 13조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우선주 355)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한 삼성전자의 총 배당금은 131243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인 총수 일가는 1조 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말 기준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08%를 보유해 배당금 7462억 원을 받고 이 배당금은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에게 배당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보통주 0.70%를 보유해 배당금 1258억 원을, 리움 미술관 홍라희 전 관장은 보통주 0.91%를 보유해 1620억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국민연금도 1조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2020년 연말 지분 10.70%를 보유해 보통주 배당 12339억 원, 우선주 배당 164억 원 등 총 12503억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외국인에게 배정된 배당 규모는 약 774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55%, 79%.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소액 주주는 2020년 말 기준 2145317명이다.

 

보통주 지분율은 6.48%, 우선주 지분율은 17%로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약 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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