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화천에서 학생수송용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시범운행

산업|2021. 4.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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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엘 제공

씨엘이 화천군에서 학생 수송용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h-ium, 화천 이음)를 시범 운행한다.

 

4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정기 노선 버스와 달리 이용자 수용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Mobility On Demand) 방식이 적용되어 운행한다.

 

씨엘과 화천군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된 사회참여형 MOD 구축사업인 MOD 버스는 승객들의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해 운행한다.

 

화천군은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차량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마련했고, 씨엘은 사용자 앱, 승무사원 앱, 차량 내 단말기 설치 등을 마쳤다.

 

학생들은 정해진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노선에 관계없이 정류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화천군 내 이동 및 학생들의 이동편의성을 개선하는 교통수단을 목표로 한다.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장시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13세 아동학생들을 대상으로 21개 지정 정류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청소년 수련관, 글로벌 교육센터 등 교육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ᄁᆞ지이며, 향후 지역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OD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엘은 지방자치단체의 서비스 운영 편의성을 높여 지역별 MOD 버스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씨엘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MOD 버스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인천광역시에서 수요기반 버스 서비스인 ‘I-MOD’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수요기반 MOD 버스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 경기도 시흥시 자율주행 심야셔틀 '마중' 서비스에 AMOD(Autonomous Mobility-on-Demand) 플랫폼을 공급하는 중이며, 대구광역시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씨엘 모빌리티사업부 김민호 이사는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MOD 버스가 농산어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자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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