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3조 국영 EV 합작사업에 LG화학이 뛰어들었다

산업|2020. 10.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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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난징 배터리 공장 /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CATL과 함께 인도네시아 국영 EV 제조 사업에 참여한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는 한국 LG화학과 중국 CATL 2개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전기자동차(EV) 전지 제조공장 합작투자 사업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국영광물회사 MIND ID(Mining Industry Indonesia), 니켈광산 ANTAM(Aneka Tambang), 국영전력 PLN(Perusahan Listrik Negara)과 국영석유 페르타미나(Pertamina) 등이다.

 

설립 예정인 기업은 인도네시아 배터리(Indonesia Baterai)’로서 인도네시아 국영광산의 지주사인 아사한 알루미늄(Asahan Alumunium)에서 설립하는 합작투자회사다.

 

화학제품과 광물을 비롯해 배터리 전지 제품과 중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원료인 니켈 전 세계 매장량의 30%로 이를 무기로 EV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MIND ID는 원료공급을, PLN이 제품유통을 담당하고 페르타미나는 제조 과정의 일부를 맡게 된다.

 

LG화학은 니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오리아스 페트루스 모이닥 MIND ID의 대표는 “LG화학과 CATL과 인도네시아 배터리 컨소시엄을 위한 2개의 프로젝트가 이미 계획돼 있다. 2개의 프로젝트에 총 120억 달러(137520억 원)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오리아스 대표는 공장의 건설기간을 2~3, 건설 후보지로는 술라웨시주, 말루쿠주 할마헤라, 파푸아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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