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디지털 위안화, 10년 이내 중국 소비 결제의 15% 차지할 것”
경제2020. 11. 24. 08:08
728x90
반응형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10년 이내 디지털 위안화의 연간 소비 결제액은 19조 위안(한화 약 3224조 1100억 원)으로 중국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의 보급은 현재 핀테크 업체가 은행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상황을 완화하거나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현금 사용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늦은 국가 중 하나로, 익명성, 금융포용성, 오프라인 결제, 서로 다른 결제 방식과의 상호 연결성 등 특징을 지닌 디지털 위안화가 현금 없는 환경에서도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기능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29년까지 디지털 위안화가 전체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핀테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현금과 카드 사용이 감소하는 결제 생태계에서 더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시중은행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장기적으로 제 3자 결제 전자지갑 발행 기업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결제와 소매 대출 성장 속도는 둔화하지만 자산관리와 보험기관이 활기를 띠면서 소매 금융 시장의 2025년 수입 규모는 3조 위안에 달하고 2020~2025년 기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년만에 물동량 최대치 기록한 포항영일항만 '1만 4916 TEU 기록' (0) | 2020.11.27 |
---|---|
코스피 2일만에 최고치 경신 '2,625.91'에 장 마감 (0) | 2020.11.26 |
2600 고지 돌파한 코스피… 삼성전자 7만도 가시권 (0) | 2020.11.24 |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편입 (0) | 2020.11.22 |
'신남방 진출 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초읽기 돌입 (0) | 2020.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