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추위에 강한 ‘분자 결정 전해질’ 개발
일본 시즈오카 대학과 도쿄 공업대학 연구팀이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 전해질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기 분자 결정을 개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두 대학 연구팀은 낮은 온도에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기 분자 결정을 개발해 영하 이하의 겨울철 최저 기온이나 한랭지역에서도 전기차를 운용할 수 있게 됐따.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은 액체로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발화 위험이 있어 전기차가 사고 이후 화재 등 안전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유리와 같은 무기 화합물이나 플리머 등 유기재를 활용한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지만 소재가 단단해 가공이 힘들고, 기술적으로 이온전도성과 전해질에 적합한 성형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실용적이지 않다.
두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전해질은 상온에서 기존에 개발된 분자 결정 전해질과 최대치가 같지만 영하 20도에서는 전도율이 기존 전해질의 100배에 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전해질은 추운 지역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어 순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 공정은 리튬비스마이드와 석시노나이트릴을 가열한 이후 상온까지 냉각하면 단결정을 얻을 수 있다.
단결정을 가열하면 액체 상태로 돌아가고 다시 냉각하면 결정이 된다. 액체처럼 배터리를 만들 수 있고 배터리로 사용할 때도 고체로 사용할 수 있다.
'국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 콜드브루, 일본 열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로손’에서 판매 중 (0) | 2020.11.26 |
---|---|
러시아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 중국 수출길 열린다 (0) | 2020.11.26 |
온라온 약국으로 진출하는 아마존 ‘아마존 파머시’ 출범한다 (0) | 2020.11.25 |
디지털 위안이 가져올 변화 ‘제 3자 결제 서비스의 위축’ (0) | 2020.11.24 |
화웨이, 베이징 고객센터에 신식 수리모델과 지능화 로봇 도입 (0) | 202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