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차 구매 보조금 2배 인상한다. '전기차·하이브리드·연료전지 모두 인상'

국제|2020. 12. 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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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전기차 리프 / 사진=닛산자동차 제공

 

 

 

 

세계 각 국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일본이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2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이 전기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40만엔(한화 약 424만 원)에서 80만엔(한화 약 849만 원)으로 2배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가정과 사무실의 전기 계약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일본은 연내 이 조치를 시행하고 전기차를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제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80억 엔(한화 약 849968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는 전기자동차 1만 대에 해당하는 보조금 규모다.

 

기존 정부 보조금 상한선은 40만 엔이었다.

 

이 조치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정부는 하이브리드(PHV) 차량의 보조금도 20만 엔(한화 약 212만 원)에서 40만 엔(한화 약 424만 원)으로 2배 인상하고 연료전지차(FCV) 보조금 역시 225만 엔(한화 약 2390만 원)에서 250만 엔(한화 약 2656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보조금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과 함께 사용 할 수 있다.

 

만약 도쿄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도쿄의 지원금 30만 엔과 정부 보조금 80만 엔을 포함해 최대 110만 엔(한화 약 1168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구매가격의 에 해당하는 비용을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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