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B로 190억 투자 유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카

경제|2021. 1.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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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가파초 도입 및 선택적 함묵증 개선 사례 / 사진=아카 AI 제공

 

아카 AI가 시리즈 B 투자로 약 190억 원을 유치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카 AI(AKA AI)202012월이 시리즈B 투자를 진행했고 1750만 달러(한화 약 1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누적 투자금은 3120만 달러(한화 약 3419520만 원)에 도달했다.

 

미국과 일본 자회사에서 진행된 이번 시리즈 B에는 쿼드자산운용,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청담러닝, 김상범 전 넥슨 이사가 참여했다.

 

청담 러닝은 전략적 비즤스 관계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쿼드자산운용과는 지속적인 파이낸셜 파트너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아카 AI는 시리즈B 투자를 본격적인 인공지능 엔진 뮤즈(Muse)의 고도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김상범 전 이사는 기존 아카 투자자로서 아카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현재 집중하는 영어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카테고리 리더가 될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전폭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카는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기존 CB 투자금도 모두 주식으로 전환돼 회사 안정성이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비대면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 섹터를 향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미국, 일본, 한국 투자자들이 지속해서 투자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시리즈 B를 마감하고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앞으로 라운드에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카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와 소셜로봇 뮤지오 앤 페퍼(MUSIO & PEPPER)’를 고도화해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 보완하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분야의 기술적 리더가 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담러닝을 비롯한 글로벌 영어 회사들에 인공지능 엔진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확장하고 2020년부터 시작한 국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회사 청담러닝과 비나톡을 출시해 2만명이 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공지능과 결합한 영어 회화 분야의 미래 교육에 대한 서비스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저장성 2000개 학교에 도입된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에 뮤즈 엔진 및 인공지능 교육 서비스 탑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미국 SXSWWorld Technology Finalist에 선정되기도 했던 아카는 애플 스티브 잡스(2012)와 테슬라 일론 머스크(2014)가 받은 미국 최고 권위 혁신상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에서 2021년 수상 후보(Nominee)로 선정돼 기술력을 증명했다.

 

20203월 아카가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직접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아카의 인공지능 소셜 로봇 뮤지오를 도입한 국공립 및 사립, 대안 교육 기관은 약 20개에 이르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140개에 달한다.

 

또한, 아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에서 초··고 교육 분야 에듀테크 멘토링사업의 최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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