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배달플랫폼 이름 공모전, ‘대구로’가 1위 했다

산업|2021. 4.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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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 포스터 / 사진=공모전 홈페이지 갈무리

대구시 공공배달앱의 이름 공모전에서 대구로1위를 차지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배달앱 대비 중개비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구로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17일부터 44일까지 열린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에는 121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인성데이타는 접수된 이름 중 활용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아 기업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쳤다.

 

심사 결과 1위는 대구로’, 2위는 배달do대구’, 3위는 다대구요가 선정됐다.

 

인성데이타는 당선작 시상식을 12일 자사에서 진행해 13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

 

추첨으로 뽑은 참가상 600명을 공모전 홈페이지(app.isdata.kr)를 통해 발표하고 대구행복페이 2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당선작은 향후 전문 마케팅 기업을 통한 보완과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경기도는 1위작 경기특급을 고친 배달특급을 사용하고 군산은 배달의 명수’, 강원은 일단시켜’,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이라는 명칭으로 공공배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대구형 배달앱은 이달까지 주문·결제·배달 기능이 탑재된 배달앱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맹점 모집을 본격화 해 6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대구행복페이로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별도의 할인쿠폰 및 적립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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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플랫폼 우선사업자에 ‘인성데이타㈜’ 선정

IT|2021. 1. 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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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성데이타 홈페이지 캡쳐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구형 배달플랫폼서비스사업자 공모에서 인성데이타KIS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29개 기업9개 컨소시엄이 참석한 이번 공모는 대표사업자의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거나 서비스 개시 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장사와 은행 등이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대구에서 설립된 인성데이타는 2019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퀵서비스 플랫폼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자회사인 로지올을 통해 배달대행 플랫폼 점유율 1위인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어 물류 및 배달 플랫폼 기업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인성데이타의 플랫폼 총 거래액은 10조 원이 넘고 네이버로부터 4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4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에 퀵서비스 사업자가 인성데이타의 인성솔루션을 메인프로그램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인성데이타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KIS정보통신은 신용정보 및 금융서비스 분야 상장사인 나이스(NICE) 그룹의 자회사다.

 

컨소시엄은 기술력, 추진전략, 지역사회 기여계획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존 6~13% 수준인 배달앱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인하, 카드 매출 24시간 내 정산, 배달기사 바이크 렌트 및 단말기 지원, 급식 아동 배송비 지원, 창업 기업 및 행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데이터 제공, 신규 가입 고객에 대한 대규모 할인 쿠폰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대구형 배달플랫폼' 출범을 위해 인성데이타와 협상을 진행해, 늦어도 20217월에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에 필요한 앱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맹점 모집, 고객 유치 등은 인성데이타가 담당하고, 대구시는 홍보 등을 간접 지원을 담당한다.

 

대구시는 협상 과정에서 인성데이타가 제안한 서비스의 실행 방안을 포함해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 결제 연동, 대용량 주문을 위한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전문가와 함께 검증하고 수수료, 고객 유치 등의 성과 목표에 대해 합의한 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은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앞으로 이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생활 서비스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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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 플랫폼 설명회에 30개 기업 참석

정부시책|2020. 11.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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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 사진=최규현 기자

대구광역시가 대구형 배달 플랫폼운영사 공개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온라인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에 기업 30개가 관심을 가지고 모였으며 대구광역시는 선정된 사업자에게 3년 동안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대구 스마트시티센터 김현덕 센터장이 응모 자격, 사업 범위, 필수 기능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구시의 지원은 현금성 자원이 아닌 홍보와 소비자 쿠폰 발행 등의 간접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민간에서 제작과 운영을 담당하고, 대구시는 이를 직간접적으로 보조한다는 의미다.

 

대구는 현재 총 음식점 38000개 가운데 배달 음식자는 1만개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사업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10만 건 정도의 배달 거래가 이뤄지고, 평균 주문액은 2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연 7000억 원 규모의 시장이라는 것이 대구광역시의 설명이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참여조건은 중개 수수료 2% 이하, 광고비와 가맹비 등 추가 부담 금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공익성과 상생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배달수수료를 2%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메리트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광역시는 25~3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2%의 수수료도 자생력을 갖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 홍보 비용 등을 줄여 시장 초기 안착을 지원하고 시군에서도 가맹점 모집을 지원하고 지역사랑 상품권과 연계할 할인책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형 배달플랫폼 모집 공고는 다음 달 16일까지이며 타지역 업체들도 본사를 이전하거나 법인을 신설할 경우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 공고하고, 이르면 내년 5월쯤 대구 전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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