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 기업 알폰소 인수한 LG전자, ‘전자제품에 데이터를 더한다’
LG전자가 TV 사업 부분의 다양화를 위해서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기업인 알폰소(Alphonso Inc.)를 인수했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알폰소의 지분을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870억 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2012년에 설립된 알폰소는 독자 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했고 북미지역 1500만 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 중이다.
알폰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샤프, 도시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글로벌 TV 제조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LG전자의 인수는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돠하면서 서비스 및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하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주력 사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해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도 TV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쩡이다.
전 세계에 출하된 TV 중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스마트 TV는 83%에 달하며, LG전자는 2020년 출하한 3000만 대의 TV 중 스마트 TV가 90% 이상이다.
LG전자는 고객 취향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한 콘텐츠 수익 창출 뿐 아니라 TV를 넘어선 전 사업 영역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디지털전환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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