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배달의민족' 배송로봇 만든다

산업|2021. 3.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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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정국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좌)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우) /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현대차 그룹이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개발에 나선다.

 

지난 1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남양연구소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배송 로보틱스 모빌리티 및 물류 분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 현대자동차 그룹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부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사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배달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배달 현장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11월에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 한달간 로봇배달 서비스를 운영 시범했고 20207월에는 수원시 광교 엘리웨이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자율주행기술이 반영된 차세대 모델 딜리브라이브(딜리Z)를 새롭게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 운영을 맡아 음식배달, 공유주방, 생필품 즉시배달 서비스 등 빠른 배달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수단이 탑재된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자동차 전시장에 도입해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는 산업용과 의료옹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협력 역시 로보틱스의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배송 과정에서 수집한 운행 정보를 통해 무인뱃오 솔루션을 개발하고 주거물류 현장 등 각 공간에 특화된 전담 로봇을 개발해 스마트 물류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봇배달 서비스는 비대면 시대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초근거리 배달 수요를 창출해 업주 이익을 늘릴 수 있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따른 라이더의 배달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며 이번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차와의 협력이 배달 산업 고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송로봇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배달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배송로봇의 완성도를 높여 인류를 위한(human-centered)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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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달이(DAL-e) 공개

IT|2021. 1.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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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고객과 딜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현대자동차는 달이의 강점을 기존 로봇들보다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영업지점 등 고객 등애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마스크 권고 기능도 탑재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디.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통해 고객 에스코트가 가능하고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도 연계해 제품 상세 설명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이먼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서비스로봇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25()부터 약 1개월간 고객 맞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DAL-e’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 현장에서의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DAL-e’의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고객 응대에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DAL-e’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진보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새롭고 유쾌한 언택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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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 중국 수출길 열린다

국제|2020. 11. 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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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봇 휴머노이드 ‘로보-C’(왼쪽) / 사진=프로모봇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이 중국에 50만 달러(한화 약 55545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러시아 페름(PERM)시에서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Promobot)은 러시아 수출 센터, 투자개발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주재 러시아 무역회사 화눠어샹(华诺俄翔)과 서비스 로봇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모봇은 2021년 중국에 상용 서비스 로봇인 프로모봇 V.4’와 방문객 체온 측정이 가능한 건물 출입 통제 시스템 프로모봇 컨트롤’,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C’ 등을 50만 달러(한화 약 55545만 원) 규모로 수출하게 된다.

 

화눠어샹은 프로모봇을 수입할 중국의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 프로모봇은 프로모봇 V.2V.4 등 서비스 로봇 10대를 중국에 수출했고, 올해에는 러시아 극동개발펀드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점을 설립하고 중국 기업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프로모봇은 유럽 서비스 로봇 제조회사로 40여개 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눠어샹은 러시아 투자개발공사인 VEB.RF와 러시아 수출 센터가 중국에 설립한 무역회사로 러시아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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