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가상자산 사업 확산 위해 수탁업체 ‘커브’ 인수

IT|2021. 3. 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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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가상자산 사업 확산 위해 수탁업체 커브인수

 

가상자산 Curv와는 무관해

개발팀은 페이팔 가상자산 사업부에 합류

 

페이팔이 커브를 인수했다. / 사진=페이팔 제공

 

페이팔(Payal)이 커브(Curv)를 인수한다.

 

글로벌 간편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수탁기업인 커브를 인수하고 가상자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고,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경제전문지 칼칼리스트는 인수 가격을 2억 달러(한화 약 2277억 원)에서 3억 달러(한화 약 3415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스라엘의 가상자산 수탁기업인 커브는 거래소, 중개인, 장외 데스크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없이 가상자산 지갑에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이팔은 가상자산 전담 사업부를 출범해 가상자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페이팔의 커브 인수는 커브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커브 개발 팀은 페이팔의 가상자산 전담 사업부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페이팔 암호화폐 총괄 부사장은 커브 인수는 보다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커브 팀과 대화하는 동안 그들의 기술적 재능과 기업가 정신, 지난 몇 년 동안 구축한 기술적 생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 커브(CRV)는 이번에 페이팔이 인수한 회사 커브와는 무관하다. CRV는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위해 설계된 이더리움 기반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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