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통합지원센터에 해당하는 글 1

해외문화홍보원, 외신 지원센터를 외신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사회∼문화|2021. 3. 2. 12:43
728x90
반응형

해외문화홍보원(KOCIS) 50주년 기념 상징표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해외문화홍보원(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KOCIS)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50주년 기념 상징표를 제작하고 해외 홍보 전담기관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목표와 핵심가치를 재정비한다.

 

주요 싱크탱크와 연계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원일에 맞춰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데 기여한 주요 인사의 회고담과 현장 사진 등을 수록한 해외문화홍보 50년사도 발간한다.

 

해외문화 홍보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홍보 영상도 제작하고 해문홍의 변천사와 주요 인사, 활동, 간행물 등을 전시하는 50주년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한, 한국 프레스센터 10층에 있는 외신 지원센터를 하반기에 외신 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외신 통합지원센터에 영상 스튜디오와 인터뷰실,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자회견이 이루어지는 브리핑 실도 기존 40석에서 100석으로 확대한다.

 

뉴욕타임스가 홍콩 지국을 서울로 이전하는 작업 중이고, 워싱턴 포스트도 서울에 지국을 개설하는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의 뉴스 거점을 서울에 개설을 추진 중이다.

 

외신의 한국 보도 건수도 3만 건을 돌파해 2019년에 비해 5000여 건이 느는 등 한국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외신 통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은 정부부처들과 외신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범부처 외신업무 총괄조율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외신 통합지원센터에서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와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범부처 외신업무 지원, 외신홍보 상담(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또한, 전 세계 27개국 32개 한국문화원을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는 한류 확산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국 뉴욕 등 대륙별 거점 도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체부 관계 기관의 현지 사무소를 통합해 코리아센터로 개편해 문화관광문화산업스포츠 등 우리 문화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코리아센터는 11월에 개장할 계획으로, 뉴욕 맨해튼 중심에 들어서는 뉴욕코리아센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베이징·상하이,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에 이어 6번째 코리아센터가된다.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한 코리아센터로서는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문화원 신설 계획도 있다. 남반구 한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국문화원을 신설하고 2022년까지 북유럽 지역인 스웨덴에도 한국문화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륙 거점 문화원과 신남방신북방 핵심 지역 문화원 등 7개 문화원에서는 K-Pop, 한식, 태권도, 웹툰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한국문화제도 개최한다.

 

한국문화제는 주제국 현지 사정을 고려해 2주에서 1달 동안 전국 단위로 계획되며, 공연과 전시, 문화 토론회 등 현지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도 협업해 온라인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축제에 활용하고 축제 기간 동안 한국문화원이 없는 주요 도시에서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행사를 열어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알릴 방침이다.

 

재외 한국문화원이 한류 확산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매체예술(미디어아트)을 활용한 사업도 개시하고 2022년에는 설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 대표 다국어 포탈 사이트인 코리아넷은 한국 문화 전파의 디지털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2021년 하반기에 뉴스 서비스에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해 총 10개의 언어를 지원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서명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류 활성에 기여한다.

 

코리아넷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기존 4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2020년에 600명을 육성한 한국 홍보 전문가인 K-인플루언서를 올해는 1200명으로 늘린다. 재외문화원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해외문화홍보원 박정렬 원장은 외신지원센터는 아시아 언론 중심지로, 재외한국문화원은 한류 확산 중심지로, 코리아넷은 한국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며 새로운 50년을 나아가기 위해 올해를 한국문화의 세계 속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