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자율주행 배송 테스트 시작하는 월마트

국제|2020. 12.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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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와 가틱(Gatik)이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차량 / 사진=월마트 제공

 

월마트(Walmart)2021년부터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021년 아칸소(State of Arkansas)에서 약 18개월 간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이용해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가틱(Gatik)이 월마트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가틱은 자율주행체 필요한 센서와 소프트웨어(SW)를 월마트에 납품하고 가틱의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배송용 박스 트럭은 아칸소주 벤튼빌에서 비공개 테스트 중이다.

 

테스트 차량은 약 70,000mile(112,654km)의 거리를 주행했고 이 기술을 통해 2021년에 운전자 없는 배송 트럭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칸소주에서 선보일 자율주행은 트럭은 고객이 주문을 취소할 경우 지정된 픽업 위체에 제품을 반납하고, 이를 수거하는 용도로 쓰인다.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루이지애나(State of Louisiana)의 뉴올리언스(New Orleans)를 연결하는 장기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가틱(Gatik)의 가우탐 나랑(Gautam Narang)은 공동 창업자 "아칸소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 주행 배송 차량을 곧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 고객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인 톰 와드(Tom Ward)자율주행 기술과 월마트의 배송을 결합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자율 주행 차량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자사의 비즈니스에 연결하기 위해서 적합한 제품군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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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으로 전자상거래 진출에 성공한 월마트, 3분기 실적 호조

국제|2020. 12. 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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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드론 / 사진=월마트 제공

 

미국 대표 대형마트 기업인 월마트(Walmart)가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03분기 실적을 총 1347억 달러(한화 약 1458396억 원)20193분기 1280억 달러(한화 약 1385865억 원) 대비 5.2%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1322억 달러(한화 약 1431329억 원)을 넘어선 수치로, 주당 순이익은 1.34 달러(한화 약 1450 )로 역시 시장 전망 수치인 1.18달러(한화 약 1277 )을 넘어섰다.

 

월마트의 호조에는 이커머스 매출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고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마케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71%는 올해 홀리데이 쇼핑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평소보다 더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월마트를 비롯한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등 대형 매장들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당일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마트는 2016년 전자상거래 회사인 제트닷컴(Zet.com)을 인수한 이후 온라인 분야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 월마트닷컴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후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세미 다크 스토어를 개편해 드라이빙 스루로 제품을 가져가는 커브사이드 픽업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월마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쇼핑객 방문량은 전년 대비 14.2% 감소했지만 평균 쇼핑액은 24% 늘어났다. 월마트 매장에 방문하는 횟수는 줄이고 매장 방문 시 비축하는 제품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필수적인 기술과 조직을 갖추는 한편, 사업성을 고려해 비즈니스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 매장인 '세이유', 아르헨티나의 슈퍼마켓 소매 사업, 영국의 식료품 체인 아스다 그룹 등을 각각 매각하면서 미래 가치가 적은 사업을 발 빠르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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