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 제품,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 진출

산업|2020. 9. 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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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냉연 제품이 인도 이륜차 연로탱크 시장으로 진출한다.

 

포스코(POSCO) 포항제철 냉연부가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 양산품을 지난 8월부터 출하했다.

 

양산품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쪽 면에만 아연도금 처리하는 방식으로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은 전량 일본으로만 수출됐으나, 올해 인도 정부에서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포스케에게 수출 기회가 열렸다.

 

인도의 이륜차 제조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가스 발생이 저감되는 연료 분사 방식을 채택하면서 연료탱크 소재가 강화돼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인도 시장이 열리면서 포스코는 발빠르게 인도 가공법인과 기술서비스센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포항제철소, 연구소, 마케팅, 해외법인 등 관련 부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결과 아연-니켈(Zn-Ni) 합금화 안정화 조업기술을 개발했고 전 공정에서 온도 제어, 생산가능 범위 조정 등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 6개월 만에 재료 인증부터 품질인증서 체결까지 일궈낸 포스코는 8월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들어갔다.

 

포스코는 침체된 철강 수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 제조업체를 통해 소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이륜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열린 인도 시장에서 이륜차 이용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까지도 제품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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