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12월 12일부터 쑤저우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국제|2020. 11.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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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 사진=웨이보

 

인민은행이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선전에서 마무리 된 디지털 위안화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1212일부터 쑤저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쑤저우 샹청구(相城区)에 일부 공무원의 보너스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많이 진행됐으며, 이번 테스트는 쑤저우 시민들에게 훙바오(红包) 형식의 전자지갑 10만개를 지급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발급 방식, 소비자 신청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에는 범핑(Bumping, 碰一碰) 결제와 듀얼 오프라인 결제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듀얼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QR코드를 활용하는 결제방식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로 전자지갑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처럼 쓸 수있다.

 

다만 이 방식은 이중지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에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 중복으로 사용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실제로 법률과 감독을 통해 사용자의 악의적인 행동을 억제하거나 이중결제 발생 이후 관련 기관이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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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입찰 공고 연기한 한국은행 '20여개 기업들 만나 면담 진행했다'

정부시책|2020. 10. 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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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여 개 국내외 기업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 공고도 29일까지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를 올렸으나 ‘EY한영 컨소시엄의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이후 29일까지 재공고가 올라왔다.

 

관례상 단독응찰로 유찰된 경우 10일 정도 연장해 재공고를 진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Y한영 컨소시엄에는 EY한영, 삼성SDS, 네이버 라인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찰 기업들은 기술평가를 진행해 100점 만점 중 85점을 기록하지 못한 낙방한다.

 

한국은행은 클레이튼을 개발한 그라운드X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 기업들을 만나 보유한 분산원장 기술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은 2021년도 예고된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구분하고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 후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현재 3단계에 걸친 ‘CBDC 연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지난 71단계 목표인 ‘CBDC 기반업무(설계 및 요건 정의와 구현기술 검토’)를 완료했다.

 

202012월까지는 2단계인 ‘CBDC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 업체는 CBDC 업무 프로세스 설계, CBDC 파일럿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CBDC 파일럿 시스템 실행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20211월부터 12월까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한 3단계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에 돌입한다.

 

CBDC 파일럿 시스템에서 CBDC 발행·환수 업무는 한국은행이, 유통업무 등은 민간기관이 담당하는 협업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설계할 예정으로 CBDC 보유 현황 및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는 CBDC 원장은 분산원장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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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CBDC 발행…10월 중 모바일로 유통 예정

국제|2020. 9. 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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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바하마가 10월부터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유통한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바하마 중앙은행(The Central Bank of the Bahamas)

 

샌드 달러(Sand Dollor)라고 이름 붙은 바하마 CBDC10월 발행되어 유통될 계획이다. 바하마의 블록체인 기업 엔지아(NZIA)와 바하마 중앙은행이 협업을 맺은지는 1CBDC1월에 공개한 이후로는 8개월 만의 일이다.

 

바하마는 캐러비안 베이에 위치한 섬나라로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멕시콜르 제외하고 미국과 가장 가까운 영연방 국가다. 조세 피난처와 휴양지로 명성이 높다.

 

바하마 달러(B$)는 바하마 정부에서 미국 달러(USD)1:1 가치로 고정환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CBDC는 바하마가 발행하게 됐다. 발행 규모는 48000 달러(한화 약 5600만 원) 정도로 모바일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용 될 예정이다.

 

바하마가 디지털 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은 2000년부터 시작한 바하마 결제 시스템 현대화 작업(Bahamian Payments System Modernization Initiative)의 일환이다.

 

샌드 달러가 정식 도입되기 전에 바하마의 지방 군도인 아바코(Abaco)와 엑슈마(Exuma)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다.

 

시범 운영을 거치면서 바하마의 회계 장부 대차대조표에는 CBDC 항목도 생성됐다.

 

바하마 중앙은행

 

CBDC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의미한다.

 

스웨덴, 튀니지, 터키, 태국 등 결제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서 주로 고려되었으며, 모바일 결제로 현금 없는 사회에 가까운 중국 역시 CBDC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국가 중 하나다.

 

바하마 중앙은행은 바하마 달러의 지폐를 유통하는 대신 샌드 달러를 더 발행하면서 화폐 공급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하마 중앙은행의 차오젠 첸 이솔루션(eSolutions) 담당 부행장은 “CBDC는 군도 내 오지 지역의 사람들과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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