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5척 수주한 삼성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 31% 달성’

산업|2021. 3.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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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5000TEU급 초대형 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금액은 총 7942억 원 규모다.

 

컨테이너선은 2024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총 선박수는 19척으로 24억 달러(한화 약 27276억 원)1분기 전에 2021년 목표인 78억 달러(한화 약 88647억 원)31%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입 수주한 선박은 총 19척이며, 그 중 74%14척이 LNG연료추진 선박이다.

 

LNG연료추진 서박은 일반 선박보다 가격이 10~20% 더 비싸지만, 세계적인 경기회복 기대감과 탈탄소 정책 및 환경규제 대응 목적의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LNG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건조기술과 경험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26척과 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합쳐 총 36척을 수주해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원유운반선 시장으로 국한해도 전세계 발주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2척 중 1(57%)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실증 설비 구축 등 기술 개발에 힘써온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NG연료추진선 수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수주잔고도 양호해 연속 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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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 출항

산업|2020. 10. 1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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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 / 사진=HMM 제공

 

HMM이 세계 최대 24000 TEU 급 컨테이너선 12척이 모두 만선(滿船)으로 출항했다.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와 2호선 HMM 오슬로호, 3호선 HMM 코펜하겐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하는 2차 항해에서도 만선을 이어갔다.

 

2020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연속 만선을 기록하고 15번의 운항에 선적된 화물량은 약 30TEU로 톤(t)으로 환산할 시 약 300t에 이르는 물동량을 옮긴 셈이다.

 

2019년 한국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 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이 1170t인 것을 감안하면 약 25%에 이르는 양이다.

 

2분기부터 세계 최대 규모로 불리는 컨테이너선의 만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물동량의 감소 추세에도 2020년 상반기 매출은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3552억 원이 개선된 136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21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부터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만선 행진을 이어지고,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등으로 인한 외향적 변화가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HMM은 스마트십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 23일에는 선박종합상황실을 오픈하기도 했다.

 

배재훈 HMM 사장은 "그간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HMM을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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