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사모펀드에서 650억 투자 유치 ‘운항 가능성에 초점’

경제|2021. 3.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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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저가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사모펀드에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관광업과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자본력을 끌어들인 에어프레미아가 비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 한상 물류회사인 코차이나의 박로부터 최대 6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JC파트너스는 MG손해보험 자본확충과 KDB생명 인수에 주도적인 역할은 할 사모펀드(PEF)로 전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이끌고 있다.

 

JC파트너스와 코차이나 컨소시엄은 에어프레미아로부터 최대 68.9%의 지분을 넘기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컨소시엄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처럼 풀 캐리어 서비스(FSC)가 아니더라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 모델이 사업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가 내세운 HSCFSCLCC의 중간 개념으로 인천-LA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사업에 진출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코노미 좌석 역시 거리가 35인치(88.9cm)로 전 세계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 가운데 가장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투자금 150억 원을 이미 받은 에어프레미아는 3월 말까지 100억 원의 투자금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투자금은 상반기 중에 받을 예정이다.

 

투자 유치로 직원 급여 등 운영비를 확보하면서 자금난도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투자가 완료되면 에어프레미아의 자본금은 1100억 원에 달한다""투자금을 1호기 도입과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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