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 5000억 ‘10년 만에 최대 실적’
경제2021. 4. 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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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의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15조 9969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520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98%,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것이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7조 8004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29억 원이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 5520억 원은 2011년 2분기에 기록한 1조 7000억 원 이후 약 10년 만에 기록한 최대치다. 시장 전망치 평균 1조 3404억 원도 훨씬 웃돌았다.
2018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1조 5000억 원 대 영업이익을 냈으며 1조 원대로 복귀한 것도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세계 경기에 회복세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도 오르면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매달 제품 판매 가격을 올려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설명회를 예고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을 높이고자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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