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채굴 할당량 20% 확대 조정

국제|2021. 10.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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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중국 당국이 중국 제조업체의 희토류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희토류 채굴 할당량을 20%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터넷 신문은 왕이신문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자연자원부가 희토루 채굴 관련 통지문에서 채굴 할당량을 16만 8000톤, 제련 분리 할당량을 16만 2000톤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4만 톤 대비 20% 증가한 사상 최대 수치이며 제련 분리 할당량 역시 2020년 13만 5000톤 대비 20% 확대한 수치다.

 

중국은 경희도(Light Rare Earth)와 중희토(Heavy Rare Earth)로 구분해 1년에 2회 할당량을 발표한다.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경희토는 네이멍구, 산둥, 쓰촨 등 북부 지역에 주로 매장되어 있고 군사 장비에 사용되는 중희토는 남부 지역에 매장되어 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를 담당하고 있지만, 중국이 희토류 할당량을 증가시킨 것에는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 된 것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중국 중희토 수요의 절반을 담당했지만 쿠데타 이후 국경이 폐쇄되면서 미얀마산 중희토가 수입되지 못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희토류를 공급받지 못해 내수로는 물량을 충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국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 매킨지의 데이비드 매리맨 애널리스트는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제조업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할당량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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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에 희토류 가격 3년만에 최고점 '중국 전략물자 설정할까?'

국제|2020. 11.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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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운트 웰드 희토류 광산 / 사진=라이너스 홈페이지

 

 

전기차(EV)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수 자원인 희토류의 가격이 3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대만 IT 매체인 테크뉴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모터 마그넷 등에 쓰이는 희토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희토류 국제 시세가 201711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첨단 제품에 쓰이는 자원이다.

 

이 중 전기자동차 모터 마그넷에 쓰이는 네오디뮴(Neodymium)은 현재 Kg당 약 78달러(한화 약 87516)로 지난 6월과 비교해 40% 가량 상승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11월 가격도 10월 말과 비교해 약 16% 가량 상승했다.

 

현재 중국은 신에너지차 보조금 정책을 연장하면서 신에너지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다.

 

7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98000대를 기록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고,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16만 대를 달성했다.

 

현재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121일 시행 예정인 ᅟᅥᆽ략물자 수출 통제 조치에 희토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구매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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