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G에 해당하는 글 1

공모가 결정된 쿠팡, 기업가치만 72조에 육박

경제|2021. 3. 12. 06:43
728x90
반응형

쿠팡

지난 11(현지시간)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Coupang)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종목명은 CPNG.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쿠팡 공모가는 35달러(한화 약 4만 원)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서 밝힌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 달러(한화 약 718000억 원)에 달하는데, 지난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Alibaba) 이후 외국 기업 중에선최대 규모다.

 

쿠팡이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쿠팡은 5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신규 고용과 신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에 상품 보관부터 주문, 포장, 출하,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세우고 로켓 배송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현재 한국의 인구 70%가 쿠팡 물류거점 이내 11에 거주중인데, 물류센터를 늘려 더 많은 사람에게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획득한 택배 사업자 자격을 통해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트배송이란 이름으로 본격화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제는 쿠팡의 거대한 적자 규모와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이다.

 

쿠팡의 누적적자는 41억 달러(한화 약 46700억 원)에 달하며 연간 적자 규모는 2018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긴 하지만, 적자 경영은 여전하다.

 

또 물류센터에서 근무자가 숨지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꾸준히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점도 쿠팡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