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OS 현금 인출 이용객 전국 실시 1주일만에 30배 증가 '기염' 토해내
CU 편의점이 POS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자 30배 증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은 CU를 단순 편의점이 아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능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편의점 무통장 송금 서비스, 잔돈 적립 서비스, 공공요금 납부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현재 점포에 접목하고 있다.
POS 현금 인출도 이런 맥락의 서비스 중 하나로 2017년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11일 CU는 제주도에서 2년 간 시범 운영한 POS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1주일 만에 30배가 넘는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상품을 결제 시 인출 요청 금액을 말하고 카드나 간편 겨제를 할 경우, 현금을 인출해주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과 제휴한 시중 16개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가 그 대상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시범 운영 결과 ATM 이용 고객보다 POS 이용 고객이 하루 평균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금 인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판단되어 5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전국 확대를 실시하고 실시 후 첫 주만에 POS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자 수가 30배나 증가했다.
서비스 도입 점포수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도 점포당 이용 건수는 3배가 증가한 셈이다.
CU 측은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수수료가 800 원으로 ATM 수수료 1300원 보다 500원 가량 저렴하고 모바일 뱅킹의 증가로 ATM 접근성이 낮아진 점 등이 POS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자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은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도 요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POS 현금 인출을 위해 점포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접객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 조성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POS 현금 인출 서비스는 업계 최고의 전산 시스템인 차세대 POS를 기반으로 금융 기능을 편의점에 도입한 사례”라며 “CU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 속 멀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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