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한 람다256, ‘고객사이자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력 인정받아’
람다256이 8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인 루니버스(Luniverse)를 서비스해 사이드체인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툴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루니버스는 700여 고객사들이 사용중인 플랫폼으로 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 프로젝트 IDRT를 비롯해 야놀자, 신세계면세점이 참여한 밀크(Mil.k)나 종근당과 메가존이 참여한 헬스케어 플랫폼 HAU 등에 루니버스가 사용되고 있다.
람다256의 시리즈A에는 우리기술투자, 종근당 홀딩스, 야놀자가 참여해 80억원을 투자했고 이들은 루니버스를 이용해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고객사이자 파트너사다.
이번 시리즈A 투자자들은 루니버스를 통해 개발되는 서비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높이 평가했다고 알려졌다.
투자사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인 루니버스가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급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고객사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성을 새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는 연평균 40% 가량 성장중이고 2027년 25조 규모의 큰 시장이다.” 라고 말하며, “국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여행업계에서 비대면과 자동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선도기업인 람다 256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황상연 대표는 “제약 등 전통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이번 투자와 더불어 람다256과 함께 종근당의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능케 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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