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월에도 수출 감소세 기록, 코로나19에 수요감소까지 첩첩산중
지난 5월 대구‧경북 수출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는 –46%, 경상북도는 –20% 하락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수출입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셧다운의 영향이었다면 5월에는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이 하락해 단기 회복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본부세관은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27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조 3500억 원)으로 2019년 5월 대비 24.4% 감소했고 2020년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입도 23.7% 감소한 1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393억 원)로 수출과 비슷한 비율로 감소했고 2020년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0.6%를 기록한 것보다 더 감소추세를 보였다.
대구의 수출은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233억 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경상북도는 2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조 2969억 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품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의 수출 감소는 기계와 정밀기기가 33.8%, 화공품 29%, 처강 및 금속제품이 20.9%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수입 감소는 연료가 44.3%, 철강재가 38.7%, 기계‧정밀기계가 25.3% 감소했다.
국가별 감소로 보면 유럽이 28%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일본이 26%, 미국 18.6, 동남아시아 18.6%, 중국 3.3% 등 주요 수출국들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단기간내 수요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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