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상용화 앞둔 에어택시 볼로콥터, 1000명 대상으로 시승 진행

국제|2020. 9. 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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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로콥터 홈페이지 캡쳐

 

볼로콥터(Volocopter)가 에어택시 시승 이벤트를 연다.

 

독일의 항공 스타트업 볼로콥터가 상용화를 앞두고 에어 택시 항공편 예약을 시작했다.

 

탑승자들이 18개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수직 이착륙(VTOL) 에어 택시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로 한정된 기간 동안 1000명의 신청을 받아 15분간 운행할 예정이다.

 

항공편 예약 가격은 300유로(한화 약 41만 원)으로 10%의 보증금을 지불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볼로콥터의 항공편은 구체적인 지역을 밝히지 않았지만, 비행 테스트를 진행한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핀란드 헬싱키,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의 두바이, 독일 등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콥터는 2022년 에어 택시의 상용화 계획 중으로, 상용화 진행 후 12개월 이내에 실제 탑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로콥터

 

지난 2011년 설립된 볼로콥터는 에어택시(Air Taxi) 운영을 사업모델로 삼은 독일의 항공 스타트업이다.

 

인텔(Intel), 다임러 AG, 길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 등으로부터 9500만 달러(한화 약 110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는 2022년까지 볼로콥터의 개량 모델인 볼로시티(Volo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로시티는 시속 110km의 속도로 35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다.

 

상용화의 최대 난점은 배터리가 될 전망이다. 볼로시티의 성공에는 지금의 배터리 기술로는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에 대해 원천 기술을 확보해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중이다.

 

볼로콥터의 임원인 크리스찬 바우어는 전기로 작동하는 에어 택시에 대한 정부의 인증이 아직 보류 중이지만, 2~3년 이내에 상용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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