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기후형 전기버스’ 앞세워서 인도네시아 진출하는 에디슨모터스

산업|2020. 9. 2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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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함양본사에서 열린 전기버스 인도네시아 수출 기념식 / 사진=에디슨 모터스 제공

 

에디슨모터스의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전기버스 보급 프로젝트하는 트랜스 자카르타에 참여하는 PT.Engergi Makmur Buana사에 1대를 우선 수출한 뒤 2021년에 대규모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실증 운행에서는 주행 아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에디슨모터스 측은 2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는 중으로 인도네시아 14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 100여대의 리무진 버스를 저상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의 입찰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전기버스는 시장 개척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고효율 전기버스 개발

제작 및 수출기반 마련 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차체가 복합소재(카본섬유)로 제작된 전기버스는 일반 강판보다 강성이 높고 무게가 가볍고 부식에 매우 강한 소재로 완성차 업체는 고가차량에만 사용하는 소재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부식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카본소재를 사용하면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수출 전기버스는 배터리룸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화재에 대비한 자동소화장치도 장착됐다.

 

인도네시아 수출용 열대기후용 전기버스 / 사진=에디슨 모터스 제공

열대기후형 전기버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아세안 지역 시장진출을 목표로 현지에서 실증연구를 완료한 차종이다.

 

3년간 총 37억 원의 국제공동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한국형 전기버스를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하게 개선했고 실증을 태국에서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김홍민 성과확산본부장은 정부 R&D 사업의 결과물이 현지 e-모비리티 확대정책과 만나 해외 진출까지 이뤄진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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