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로 금융 시장 유동성 공급 나선다
경제2020. 4. 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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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월 4일부터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은행 외의 증권사, 보험사를 대상으로 6개월 이내 대출을 지원해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대출 기준은 일반기업이 발행한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10조원, 시행기간은 3개월이지만 한국은행측은 금융시장 상황 및 한도 소진 상황에 따라 시행기간 연장이나 대출한도 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안정특별제도의 최대 수혜는 증권사다.
은행은 자금 수급의 방법이 충분하고 보험사는 자금 흐름상 유출의 가능성이 적은 반면 증권사는 직접적으로 채권이나 투자에서 유동성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ELS 마진콜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 등 자금수급이 어려웠으나 증권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직접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기존의 매입확약 조치마저 휴지조각이 될 우려가 팽배해지던 중 한국은행의 정책을 통해 유동성 확보 리스크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의도는 금융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융사와 증권사가 지원받은 자금을 통해 기업 운영에 안정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중에 다시 자금을 유통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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