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재)한영교육재단 투자 MOA 체결
합천군이 재단법인 한영교육재단과 투자이행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합천군 문준희 군수와 (재)한영교육재단 이주연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법인 한영교육재단은 ‘재단법인 한국전기직업전문학교’로서 2021년 초 ‘재단법인 한영교육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재단명 변경 이후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기직업전문교육, 건설기계조종교육, 드론 항공전문교육 등 교육훈련을 시행 중이다.
이행협약은 2020년 10월 23일 체결한 ‘(재)한국전기직업전문학교 이전사업’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승계하는 협약으로, 재단명이 변경됨에 따라 (재)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이행 의무와 책임을 규정하는 협약이다.
합천군은 합천읍 서산리 일원의 군유지를 매각해 토지에 관한 권리 일체를 이양하고, 사업시행자는 매입한 군유지에 (재)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내용이 협약의 주 골자다.
합천군 관계자는 MOA 체결을 통해 2022년 12월경 ‘(재)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 완료 되면 한해 약 8천명 정도의 직장인 교육생들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준희 군수는 “(재)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주연 이사장에게 “'(재)한영교육재단 이전사업'를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영교육재단 이주연 이사장은 “지난 2월 26일 재단 이사회에서 (재)한영교육재단을 조속히 이전하기 위하여 이행협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회의록에 대해 법무법인 공증을 받아 군에 제출하였다” 면서 “현재 이전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중이며 서산리 군유지 소송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조속히 이전절차를 진행 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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