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북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room)’을 개소했다.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된 크리에이티브룸에는 빔프로젝터, 스피커, 스크린,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K-POP 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한다.
지난 3월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덩가 한국 문화 교육 영상 콘텐츠 19편을 제작했고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콘텐츠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고 대면 기회가 사라진 대신 콘텐츠 양과 질 측면에서는 훨씬 더 풍성해졌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평가다.
손동하 포스코건설의 LSP Tank Farm 현장 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지역인 바리아 붕따우성은 포스코건설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 현장이 위치한 곳으로 정유저장시설, 항만, 부지조성 등 3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eague of Legend Champions Korea, LCK)에 참여할 10개 프렌차이즈 팀이 확정됐다.
합류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젠지 이스포츠’, ‘SK텔레콤 CST1’으로 기존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팀들이다.
현재 리그에 참여하는 팀 중 설해원 프린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LCK에 참여하게 됐고, 챌린저스 코리아에 속해있던 브리온스포츠의 하이프레쉬 블레이드는 2021년부터 LCK에 참여하게 됐다.
우선협상 기업들은 10월 30일 1차 가입분담금을 모두 납부 완료 했다. LCK 팀은 100억 원, 신규 가입팀은 120억 원을 5년에 걸쳐 분할 납부 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LCK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다.
지속 가능한 e 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치로, 중국, 북미, 유럽 등 프렌차이즈화가 완료된 리그는 이미 별도 법인 설립이 완료된 만큼 LCK도 별도 법인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별도 법인을 통해 재무적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기업 회계상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외 게임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리그 운영으로 인한 수익을 분리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팀들의 리그 관련 주요 의사결정 참여도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라이엇 게임즈의 설명이다.
별도 설립되는 LCK 법인의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오상헌 사업본부 총괄이 맡는다.
오상헌 대표는 메사추세스 주립대(UMASS)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를 졸업해 미국 프로여자 골프 협회(LPGA) 마케팅, CJ㈜ 스포츠 마케팅팀을 거쳤고 CJ 재직 당시 스타리그와 연을 가져 e스포츠 산업에 참여해왔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 LCK의 매출을 팀들에게 분배하게 되는만큼 재무적인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참가 팀들의 리그 관련 주요 의사결정 참여도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CK 프랜차이즈 10개 기업 확정…우선협상대상자 그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CK에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되면서 리그 규칙 등 전반적인 환경도 일부 달라진다.
우선 승강제가 폐지된다. 기존에는 LCK 9·10위 팀이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2팀과 승강전을 벌여, 지게 되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되는 구도였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승강전은 폐지되며 그 대신 각 팀들은 의무적으로 2군 팀을 보유해 이들 간 벌어지는 2군 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승강제가 폐지되면서 챌린저스 코리아 역시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올해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한 팀들 중 내년 LCK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은 사실상 팀이 해체되는 셈.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내년 프랜차이즈 출범을 앞두고 LCK 우선 협상 기간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LCK 우선 협상 기간은 내년 LCK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에 소속된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더욱 원활하게 LCK 참가팀들과 협상·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한시적인 제도다. 오는 3일 시작돼 11월 셋째주 월요일(협정세계시 기준)로 정해진 전세계 LoL e스포츠 공식 FA 기간 시작 직전에 끝난다.
프랜차이즈화가 되면서 1군 선수들의 최저 연봉은 기존 2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또 LCK의 매출이 각 팀에게 분배되면서 전반적인 게임단의 수익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그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도 이제부터 각 팀들이 직접 참가하게 된다. 구단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라이엇게임즈는 LCK 프랜차이즈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서 "팀은 리그 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 유치와 높은 매출 실현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결과적으로 팀들의 경기력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선수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한다는 점, 강등 걱정 없이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시즌 LCK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LCK 개막을 앞두고 발표할 예정이다. 리그 및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 등 세부 사항들이 공개된다.
지난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월 1일부로 종료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해외 중계 지표를 공개했다.
전세계 대부분의 축구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가운데 K리그1의 개막 소식에 중계권을 구매하고자 하는 국가들이 증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약 43개국 5818만 명의 축구팬들이 K리그1 경기를 시청했으며, 개막전 6경기를 해외 37개국의 약 1700만 명의 추국팬들이 시청했고, 이후 브라질, 스페인, 영국 등 추가적인 송출 매체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 역시 K리그1 개막전인 전북 VS 수원의 1R 경기를 송출했고, 호주 ‘옵터스’, 말레이시아 ‘아스트로 스포츠’ 등 국가 매체들이 중계권을 구매해 리그 경기를 송출했다.
‘더그아웃’과 ‘433’은 자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영상 하이라이트 같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오 약 5380명이 이 영상들을 시청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외 중계권 판매 전망이 밝다. K리그 중계방송권 판매업체 '스포츠레이더'에 따르면 해외 매체들은 본인들이 기대한 것보다 K리그1의 수준이 높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상품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