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 위한 TF 꾸려진다 “5대 은행 수혜자보다 카뱅 수혜자가 3배 많다”

경제|2021. 3.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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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블로그 갈무리

금융당국이 은행협화회를 비롯해 18개 국내 은행들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태스크포스는 은행이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또는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는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1~10월 국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29118명이다.

 

20196월에 법제화된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 대출을 받아 신용이 개선된 고객이 은행에 금리를 낮추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과 제도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9334명으로 1, 신한은행이 7063, 국민은행 5912, 우리은행 4877, 하나은행 1932명 순이다.

 

금리를 내린 뒤 남은 대출에서 인하된 이자액은 256억 원으로 추산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의 수용률(수용건수 / 신청건수)NH농협은이 96.4%였고 우리은행이 72.7%, 하나은행이 53.2%, 국민은행 46.7%, 신한은행이 43.2% 순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0193분기부터 매 분기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이 바뀐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알림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푸시기능으로 전송한다.

 

20201년간 카카오뱅크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수용된 고객 수는 9만 명에 이르며, 인하된 이자액은 총 30억 원이다.

 

5대 은행보다 카카오뱅크가 더 많은 것은 국민 SNS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위력과 적극적인 푸시 알림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금리인하요구권 안내·설명 내실화, 심사 결과 통보 서식 개선, 통계 기준 정비, 공시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해 상반기 중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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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에서 '외국은행 최초' 최종 인가 받았다

국제|2020. 12. 2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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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미은행

 

KB국민은행이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 인가를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처음 미얀마에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2014년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9차례 주택금융과 IT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실시 등 협업 관계를 지속해왔다.

 

2017년에는 미얀마 건설부와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소액대출금융기관(Micro Finance Institution)을 설립해 21개의 지점을 현재까지 설립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04월에는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받았고, 이번에 최종 인가를 받아 법인 내에 10개의 지점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얀마 내에서 영업 범위에 제약 없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업무가 가능해졌다.

 

현재, 미얀마 정부는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을 주요 정책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KB국민은행은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강점을 내세워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해으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또한,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의 경제교류 확대와 미얀마 정부의 SOC 확충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측은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과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이며 중국-인도-ASEAN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다양한 Biz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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